
작품설명: 2019년 어느 날, 30대인 작가에게 갑작스럽게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죽음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를 경험하면서 정신적으로 작가는 지탱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했고, 이런 상황은 작품의 모티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죽음과 가까웠던 순간, 삶에 대한 애착은 사슴으로 이어졌다. 삶에 대한 염원을 나타내는 장치로써 예로부터 장수의 상징이었던 사슴을 작품에 등장시켰다. 그렇게 흰 사슴은 작가의 내면에 반사된 '장수'의 상징으로 거듭 태어났다.
또한 작가는 숲을 자주 그린다. 숲은 작품 속에 곶자왈(곶과 자왈)공간으로 나타나는데 '내 마음 안에 존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함으로써 자연 파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작품 안에 담겨있는 신비로운 기운은 사라져가는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속 외침과도 같은 것이다. -작가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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